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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가 함께 쉬는 유아휴게실

김미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가족을 위한 공간

Edit  Seulgi Lee

Design  Dayeon Lee

더현대 서울 5층 유아휴게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미순입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미순ㅣ 안녕하세요. 더현대 서울 5층 유아휴게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미순입니다. 이곳에서 4년간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Q. 유아휴게실은 어떤 곳인가요?

미순ㅣ 36개월 미만 아기와 부모님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에요. 수유도 하고, 이유식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 수 있는 곳인데요.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기저귀나 턱받이, 이유식 숟가락, 유아차 같은 것들도 준비돼 있어요. 혹시 깜빡하고 못 챙겨 오셨거나 부족할 때 말씀해 주시면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 서비스를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Q. 이용객이 정말 많다고 들었어요.

미순ㅣ 주말에는 휴게실 앞으로 유모차가 한가득 주차될 정도로 많아요. 아시다시피 더현대 서울은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곳이 아니라 놀러 오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보니 수유실이나 이유식 공간은 웨이팅이 생기기도 합니다.


Q. 위생 관리에도 신경 많이 쓰실 텐데,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미순ㅣ 아기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라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에요. 고객님들이 사용하고 나가면 바로 정리와 소독을 하고, 마감 후에도 공간 곳곳 전체 소독을 진행해요. 매장 오픈 전에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매달 꼼꼼히 위생 점검도 받고 있어요.


Q. 이곳에서 오래 일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나요?

미순ㅣ 정말 많죠. 6층 문화 센터를 이용하는 아가들이 있는데, 그곳에 다니는 친구들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보게 되니까 이름도 외우고 친하게 지내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사를 갔다가도 “선생님 보고 싶어서 왔어요.” 하고 다시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럴 때는 정말 가족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가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오래 일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육아 하는 부모님들도 많이 지쳐 계시잖아요. 그래서 저도 저희 딸과 아들을 보는 마음으로 먼저 공감해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많이 힘드시죠” 하고요. 그 말 한마디에 안심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Q. 마지막으로 이용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미순ㅣ 여기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만큼, 다음 가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하신 자리는 조금만 정리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서로 조금씩만 배려해 주시면 더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웃음) 저희도 더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힘쓸게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쉬는 유아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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