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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불멸의 공예가 피어나는 청주
공예의 도시|박효성
청주는 공예를 품고 빚어 2년마다 꽃으로 피워내고 있다.
Edit Danbee Bae
Write Hyosung Park
Illustration Nuri Kim
공예를 빚는 도시
공예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는 시대, AI를 비롯한 디지털과 가상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손의 흔적을 통해 존재를 증명하는 직접적인 언어가 바로 공예다. 청주는 공예를 품고 빚어 2년마다 꽃으로 피워내고 있다. 그 꽃의 이름은 청주공예비엔날레다.
도시는 이미지로 기억되고 향유된다. 그렇다면 청주는 어떤 이미지일까? 누군가는 사과를 떠올릴 테고, 누군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직지(직지심체요절)’를 연상할 수 있다. 그리고 나에게 청주는 ‘공예’로 기억되는 도시다. 처음 청주를 찾은 2015년에도, 마지막으로 청주를 방문한 2023년에도 그 이유는 공예비엔날레였다. 2025년 9월, 청주행이 예정되어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 역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기 때문이다.
